뚝 뚝 팩토리(Tuk Tuk Factory)社, 전기로만 가는 ‘e-뚝 밴도(e-Tuk Vendo)’ 출시!

뚝 뚝 팩토리(Tuk Tuk Factory)社, 전기로만 가는 ‘e-뚝 밴도(e-Tuk Vendo)’ 출시! 
 

대부분의 서양 사람들은 뚝뚝이(tuk tuk)를 떠올릴 때 이국적인 동남아시아 국가를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이다. 즉 많은 사람들로 들어찬 분주한 거리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달리는 원시적인 교통수단으로만 여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뚝 뚝 팩토리(Tuk Tuk Factory)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한 기업에서 최근 유럽 내 판매를 목적으로 자체적인 전기 뚝뚝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시아에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뚝뚝이는 가솔린을 사용하므로 유럽의 환경 기준과 품질, 안전성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뚝 뚝 팩토리의 기존 뚝뚝이 모델은 모두 승객을 실어 나르기 위한 수단이었으나 지난 주 선보인 제품은 ‘e-뚝 밴도(e-Tuk Vendo)’는 순전히 전기로만 가는 삼륜 모바일 음식판매 차량이다. 환경을 고려하여 만든 제품인 것이다.

e-뚝 밴도의 연축전지를 열 시간 충전하면 대략 70킬로미터(43.5마일)를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물건을 수송할 때 차내에 설치된 냉장고를 돌리는 데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목적장소에 도착하면 주전원 장치에 플러그를 꽂아 냉장고나 수도 펌프, 기타 시스템에서 배터리 소모를 막아야 한다. 물론 동시에 배터리 충전도 이루어진다.

한편 옵션으로 달 수 있는 지붕용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여 일단 출발 후 필요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뚝 밴도의 한쪽 면에 설치된 패널은 음식을 파는 공간을 보호해 주는 덮개 역할을 하며 차에서 테이블을 펼쳐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짐을 보관하는 공간은 차 뒤쪽에 마련되어 있다.

현재 e-뚝 밴도는 유럽 내 여러 곳의 대리점을 통해 구매가능하며 가격은 24,000유로(31,565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직 적은 양을 생산하는 단계이므로 주문을 하면 서너 달은 기다려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뚝 밴도의 72볼트 AC 모터는 최대 50km/h(31mph)의 속도를 제공한다. 시내를 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하지만 고속도로 주행자들에게는 부족한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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