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제작 모터사이클 수준의 전기자전거 ‘Archont’

주문제작 모터사이클 수준의 전기자전거 ‘Archont’

 

 

자동차 대신 전기 자전거를 사용하는 것은 모든 이가 꿈꾸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유혹을 받아 전기 자전거를 탈 수도 있는 사람이라면, ‘아르칸트 일렉트로(Archont electro)’에 눈이 갈지도 모른다.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소재 오노 바이크스(Ono Bikes) 社에서 만든 이 전기 자전거는 시선을 끌 정도로 세련되고 빠르다.

 

‘아르칸트’는 주문을 받아 수작업으로 만드는데 덮칠 듯한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과 포크가 돋보인다.좀 길어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면 아직 약과다. 특대형 모델은 길이가 3m에 무게는 55kg이 나간다.

 

‘아르칸트’에는 잠금장치가 된 탄소 섬유 케이스로 보호되는 72V/20Ah 리튬철인산염 배터리 혹은74V/23Ah 리튬철 배터리로 작동하는 7-kW의 뒤 허브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3시간을 꼬박 충전하면 페달을 밟지 않는 스로틀 방식으로만 최장 97km까지 충분히 달리는데 제동력으로부터 에너지를 일부 재생하는 회생 제동 시스템으로부터 도움을 얻는 덕이다. 페달을 약간이라도 밟으면 주행 거리는 물론 늘어난다.

 

스로틀 모드로 주행할 때 라이더는 4단계의 전진 기어와 한 단계의 후진 기어를 이용할 수 있다. 후진 기어를 넣을 때는 조심해야 하는데 ‘아르칸트’가 80km/h의 모터 단독 최고 속도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 속도면 스쿠터로 등록해서 사용해야 할 정도다. 자동 주행 속도 유지 기능을 사용하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라이더는 편안하게 느끼는 수준에서 최고 속도를 제한할 수도 있다.

 

모바일 앱은 현재 제작 중인데 이것이 완성되면 라이더는 거치해둔 스마트폰을 전자 계기판처럼 이용할 수 있다. 계기판에는 배터리 잔량과 속도가 표시되며 스마트폰의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센서는 도난 방지 장치 역할도 할 것이다. 스마트폰 자체는 잠금 장치된 공간 안에 거치될 것이다.

 

슐럼프(Schlumpf) 社의 허브 변속기와 시마노(Shimano) 社의 세인트(Saint)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브룩스(Brooks) 社의 안장, 슈발베(Schwalbe) 社의 빅 애플(Big Apple) 타이어가 장착된 것도 특징이다.

 

현재 7,094달러에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소매 가격은 10,640달러가 될 전망이다. 전기를 쓰지 않는 모델도 주문 가능하다.

 

 

www.onobik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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