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는 ‘Genii Cast Hub’

어디서든 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는 ‘Genii Cast Hub’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는 친구와 가족과 함께 즐겨야 제맛이지만 이들과 멀리 떨어져서 살 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지니(Genii) 社의 새 제품은 게임이나 영화, 쇼를 전 세계 누구에게나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송하여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설계되었다. ‘캐스트 허브(Cast Hub)’를 이용하면 같은 콘텐츠를 최대 6개의 모바일 장치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데, 사용자들이 마치 가상의 소파에 함께 앉아 있는 것처럼 함께 즐기고 교류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4G/와이파이 연결과 중계하는 캐스트(Cast) 앱뿐이며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돔 모양의 ‘캐스트 허브’는 완전한 무선이므로 필요한 케이블이라고는 전력선뿐이다.

 

앱은 채널을 탐색하여 공유할 콘텐츠를 고를 때 리모컨 역할을 하지만 또한 사용자들이 별도로 다른 앱을 이용하지 않고도 서로 교류할 수 있게 한다. 같은 세션에 속한 사람들은 콘텐츠가 플레이되는 동안 서로 문자와 사진을 주고받을 수 있다. 캐스트 앱은 모바일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스마트폰이 가로로 놓이면 채팅창은 상단에 오버레이로 나타나고 세로로 놓이면 아래에 나타난다.

 

‘캐스트 허브’에는 그래픽과 프로세서 하드웨어가 장착되어 있는데 다중 HD 스트리밍과 미디어 소스를 끊김 없이 받고 믹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한 표준 와이파이(b/g/n/ac)는 물론이고 비디오·오디오 트래픽만 전문으로 담당하는 세컨드 와이파이(n/ac) 안테나가 따로 있다. 따라서 콘텐츠는 보통의 와이파이 대역폭을 전부 차지하지 않고도 공유될 수 있다. 그리고 자매품인 HDMI 스틱을 이용하면 동영상을 집안의 TV로 볼 수도 있다.

 

캐스트 앱의 공유 방식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는 스트리밍/쉐어링의 유형이 어떤지, 그리고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을 염려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세션을 만들려면 ‘캐스트 허브’가 한 대 있어야 하고 플레이되는 콘텐츠의 공유는 한 번에 최대 6대까지의 장치로만 제한된다. 케이블 TV를 볼 수 있는 인풋은 없으므로 유료 콘텐츠(예컨대 HBO, 넷플릭스, 스포츠 채널, 아마존 등)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하며 방송자는 적절한 인증 번호나 로그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이며 129달러에 확보할 수 있는데, 이는 예상 소매가보다 170달러나 저렴한 가격이다. 와이파이 캐스트 캠(Cast Cam)이나 캐스트 HDMI를 원하는 사람은 각각 99달러와 49달러를 더 부담하면 된다. 배송은 2016년 9월경에 시작될 전망이다.

 

 

castbygeni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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