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다니며 집안을 모니터링하는 ‘SensorSphere’

굴러다니며 집안을 모니터링하는 ‘SensorSphere’

 

 

카나리(Canary), 센트리(Sentri), 앤지(Angee)와 같은 홈 보안 장치는 집의 방 하나에 유용한 투웨이 오디오 비디오 링크를 거는 방식으로 다른 방에서 일어나는 문제에는 충분한 대처를 하지 못한다. ‘센서스피어(SensorSphere)’ 역시 기능은 비슷하지만 집안 곳곳을 굴러다닐 수 있으며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센서스피어’ 공은 보안 카메라나 장치를 여러 개 사용하지 않고도 집의 보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되었다. 아직 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기능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가격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원래 ‘센서스피어’는 소방관, 경찰관, 위험물질 처리반과 같은 최초 대응자들이 사용하게 할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위급한 곳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서도 긴급상황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소비자들에 맞게 변형되면서 일반인들도 집에서 멀리 떨어진 채로 집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볼 수 있게 된 것이다.그래서 반려동물을 확인하거나 가족들과의 연락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센서스피어’ 자체는 와이파이에 연결된 로봇 공으로 크기는 지름 11.4 cm이며 무게는 0.5kg이다. 중력 중심을 이동함으로써 굴러다닐 수 있고 제공되는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접속하여 제어할 수도 있다.

 

공의 겉모습을 이루는 여러 외관 모듈이 있으므로 ‘센서스피어’를 원하는대로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 가능한 모듈 중에는 90도 광각 렌즈의 HD 카메라, 열화상 및 야간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온도·습도·연기·유독가스 탐지 센서들도 있다.

 

평소와 다른 온도, 습도, 혹은 가스 레벨이 감지되는 경우 사용자는 모바일 장치로 알림을 받게 된다. 반면 움직임 감지 기능은 자동으로 동영상 녹화를 시작하며 이렇게 촬영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충전도 무선 충전 방식이다.

 

아직 출시 단계라 기능과 스펙에 대한 상세 사항은 업데이트 중이나, 고정식 홈 보안 카메라와 장치들의 한계를 극복하는 효과적인 해결책인 것은 사실이다. 2016년 1/4분기로 인디에고고 캠페인 일정이 잡혀 있으며 개인도 일정 액수로 참여하여 ‘센서스피어’를 확보할 수 있다. 배송은 2016년 3/4분기에 시작될 전망이며 2016년 1월 CES에서 첫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www.sensorsphe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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