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휴대용 DJ 장비 ‘Fuse’

초소형 휴대용 DJ 장비 ‘Fuse’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디제이(DJ)들이 파티에 출장을 나가게 되면 상당히 큰 밴 트럭이 있어야 장비를 옮길 수 있었다. DDJ-WeGo와 같은 디지털 믹싱 스테이션(digital mixing station)이나 어반(Urban) 500과 같은 일체형 파워하우스가 나타나 장비의 부피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누구나 호주머니에 음악 파일들을 잔뜩 넣어서 다니는 요즘은 아이리그 믹스(iRig MIX)와 같은 휴대용 디제이 장비들이 등장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만 있으면 누구나 디제이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튼튼한 스피커를 만드는 제작사 브레이븐(Braven)社가 이러한 무선 세대의 디제이 믹싱(mixing)을 더욱 발전시키는 제품을 내놓았으니 바로 ‘퓨즈(Fuse)’이다.

 

‘퓨즈’ 휴대용 믹싱 콘솔(mixing console)은 블루투스 4.0+EDR을 사용하여 2대의 블루투스 장치에 동시에 페어링할 수 있고, 상표 등록된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하여 설정하면 2대의 블루투스 스피커에 무선으로 음악을 전송할 수도 있다.

 

각 블루투스 장치의 볼륨은 ‘퓨즈’에서도 슬라이더를 좌우로 움직여 조절할 수 있고 각 스트리밍 채널에는 역시 로우/미드/하이 노브(knob)가 각각 제공되며 주파수가 이탈할 경우에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EQ리셋 버튼이 있다. 채널을 섞거나 바꾸는 것은 아래에 가로질러 있는 크로스 페이더(crossfader)를 이용하면 된다.

 

‘퓨즈’를 사용하는 DJ는 앞면의 3.5mm 잭에 꽂아 쓰는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데 윗부분에는 별도의 헤드폰 볼륨 버튼도 있다. 크기 150mm(가로) x 85.5mm(세로) x 30mm(두께)에 무게 200g의 ‘퓨즈’에는 3.5mm 라인인(line in) 포트 2개가 있어서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음악 플레이어에도 오디오를 보낼 수 있고 비대칭 스테레오 아웃 잭도 하나 있어서 케이블을 이용하면 전원을 넣어 작동하는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200mAh 내장 배터리가 있어서 한 번 충전으로 8시간까지 디제이 믹싱을 할 수 있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로 하면 되고 현재 99.99달러에 시판 중이다.

 

 

www.brav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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