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벨로모바일 ‘Ego Urban Transporter’
2016년 초가 되면 페달리스트(Pedalist), 이폭스(e-fox), 엘프(Elf), 트리포드(Tripod)가 경쟁을 벌이게 될 지도 모른다. 일리노이에 사는 발명가 엘리엘 로자스(Eliel Rojas)가 노동력/전기 하이브리드 삼륜차인 ‘에고 어반 트랜스포터(Ego Urban Transporter)’의 생산 기금 마련을 위해 킥스타터 문을 두드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른 경쟁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벨로모바일(velomobile)이므로 페달로도 굴러가면서 유선형 외피를 갖춘 삼륜차이며 높이도 일반 승용차와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라이더가 뒤로 많이 누운 자세로 타게 된다는 것이다.
키가 큰 벨로모바일의 주요 이점이라면 자동차 운전자들의 눈에 쉽게 띄는 동시에 라이더 역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게 된다는 것이다. 좀 낮은 모델들의 경우는 앞 면적이 적어서 속도를 내기에 보다 적합한 것으로 간주되며 좀 더 편안한 리컴번트식 착석 자세에 맞는다. ‘에고’에서 로자스는 이 둘 간의 간격을 좁혔다. 1.4m의 높이로 자동차 운전자가 잘 보지 못할 만큼 낮지는 않으면서도 라이더가 리컴번트식으로 뒤로 기대는 편안한 자세로 앉게 되며 다리가 앞으로 나오게 한 것이다.
기존의 대부분 벨로모바일 제품과 마찬가지로 ‘에고’ 역시 전기 구동 모터를 기본 성능으로 장착할 예정이다. 하지만 라이더가 원한다면 여전히 페달만으로도 구동 가능하고 750W 모터로 페달링에 도움을 받거나 전적으로 모터의 힘으로만 달릴 수도 있다. 모터로만 달릴 경우 최대 속력은 32km/h이며 배터리로는48km 이상의 거리를 버틸 수 있다.
합성물질로 만들어진 외피의 측면이 뚫려 있는 이유는 공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인데 이에 더하여 측면에서 바람을 맞아도 ‘에고’가 쓰러지지 않게 해 준다. 나일론 커튼이 있어서 내리면 측면을 덮을 수 있으므로 라이더가 공기저항을 줄이고 싶거나 바깥 날씨의 영향을 덜 받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다. 커튼이 쳐진 상태에서도 환기는 커튼의 미세 구멍을 통해 여전히 이뤄지며 커튼은 앞쪽에 힌지가 되어 있어서 라이더가 타고 내릴 수 있다. 전조등과 후미등, 방향지시등, 사이드미러, 디스크브레이크와 현가장치도 갖추었다.
관심 있는 사람은 프로젝트 웹사이트를 모니터링하여 킥스타터 캠페인이 시작되는 때 이용할 수 있다.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소비자 가격은 5,000달러 정도 될 전망이다.
enclosedbike.word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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