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나지 않는 스마트글라스 기술 ‘Lightguide Optics’ 핀란드의 VTT 기술연구센터 소속 과학자들이 어색해 보이는 스마트글라스에 종지부를 찍을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우며 현재의 스마트글라스에 쓰이는 디스플레이와는 아주 다르다. 한층 빨라진 프로세서와 똑똑한 전력 관리가 결합하면 언젠가는 스마트글라스가 가정용품을 관리하고 핸즈프리로 사진을 찍으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대체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스마트글라스의 현재 모습을 버리고 보통 안경의 모습에 좀 더 다가갈 필요가 있다. ‘라이트가이드 옵틱스(lightguide optics)’라는 이름의 기술이라면 차세대 스마트글라스 디스플레이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그러한 미래의 현실화를 앞당길 수 있을 듯하다. 이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투명도가 높고 가벼우며 두께가 1mm에 불과한데 무엇보다도 어떤 형태로든 생산할 수 있어서 기존의 렌즈와 통합하기가 쉽다. 렌즈 내의 디스플레이 장착은 스마트글라스에 있어서는 상당한 발전을 뜻한다.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구글 글라스에서 가장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징은 망막 디스플레이인데 이것을 눈에 띄지 않도록 제거하는 것은 이 제품은 물론이고 다른 웨어러블 장치들과 조화를 이루어 사회적으로도 착용하고 다니기 편하게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VTT 자매회사 디스펠릭스 오이(Dispelix Oy) 社는 사용자의 시각 내에서 이미지를 형성하는 디스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이 이미지들은 3m 거리에서 60인치 TV를 바라보는 만큼이나 크게 보인다고 하며, 이것은 구글 글라스 디스플레이에서 말하는 시야의 거의 2배에 해당한다. 이 새로운 기술로 생산된 디스플레이는 단색 정보나 다색 이미지가 보이도록 설계되거나 사용처에 따라 유리나 플라스틱을 재료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스마트글라스와 통합하는 것은 이미 가능하다. 디스펠릭스 社는 현재 대량 생산을 위해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 중이며 2016년에는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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