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웃음 1342

좌절을 딛고 일어서다

좌절을 딛고 일어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국방부 장관이었던 뉴턴 베이커가 한 야전병원을 방문했을 때 심각한 상처를 입은 병사를 만났습니다. 그는 두 다리와 팔 하나, 그리고 한쪽 눈까지 실명한 상태였습니다. 베이커는 안타까운 마음에 한참을 머물며 그를 지켜봤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베이커는 다시 그 병동을 들렀습니다. 그러나 그 병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병사를 간호하던 간호사와 결혼하여 고국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몇 년 후 베이커는 장관직을 퇴임하고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이사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해 박사 학위 수여식 때 베이커는 깜짝 놀랐습니다. 크게 다쳤던 그 병사가 휠체어를 타고 박사학위를 받으러 단상으로 올라온 것이었습니다. 반가움과 놀라움으로 베이커는 그 병사..

좋은글·웃음 2022.05.02

희망까지 빼앗지 못한다

희망까지 빼앗지 못한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자전거 택시 기사로 일하는 산 마오. 그는 17살 때 오른쪽 다리를 잃게 됐습니다. 캄보디아 전역에 매설된 수백만 개 지뢰 가운데 하나가 그의 다리를 삼켜버린 것입니다. 다리를 잃은 후 그는 생계를 이어가던 농장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좌절보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매년 열리는 '앙코르 와트 국제 장애인 마라톤'에 참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비록 다리는 잃었어도 가슴속에 남은 희망을 붙들고 의족을 착용한 다리로 강도 높은 훈련을 견뎌냈습니다. 그 결과, 산 마오는 하얀 이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으며 시상식 단상의 제일 높은 곳에 섰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과소평가받고 멸시당했던 이들에게 그리고 장애를 갖고 좌절하고 있는 장애인에게..

좋은글·웃음 2022.04.29

시간병

시간병(Time-Sickness)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항상 시간에 쫓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시간병(Time-Sickness)' 증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병이란 시간이 달아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생각에 계속 가속 페달을 밟는 현상입니다. 미국 내과 의사인 래리 도시 박사는 시간병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면서 시간병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권고했습니다. 첫째, 시간 계획보다 인생 계획을 세우세요. 내 인생을 통해 성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냉철히 살펴야 합니다. 둘째,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시간을 잘 활용하세요. 가끔 시계를 차지 말고 다녀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셋째, 서두르는 것은 일종의 중독 증세입니다. 천천히 해도 내 인생에 별 지장이 없다는 슬기..

좋은글·웃음 2022.04.28

인생의 가지치기

인생의 가지치기 봄이 되기 전, 정원사들은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자랄 나무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부지런히 나무의 가지를 잘라냅니다. 나무에겐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이 있겠지만 가지치기는 나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을 딛고서 이듬해 봄이면 나무는 더욱 싱싱한 자태를 뽐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다 보면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도통 이해 못 할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생도 가지치기의 아픔이 있을 때 더 성숙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나무의 가지치기의 아픔 뒤에는 성장이란 기쁨이 있습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쁨의 연속도, 슬픔의 연속도 아닙니다.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리 즐겁지 않듯이 지금이 고난의 시기라도 곧 다가올 인..

좋은글·웃음 2022.04.27

나이가 아닌 생각이 문제

나이가 아닌 생각이 문제 미국의 어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일과는 그저 할 일 없이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 다른 노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 "내가 그림을 그린다고... 지금까지 제대로 그림을 배운 적도 없고, 더욱이 지금 뭘 배우기에는 나이가 많아서 너무 늦었어."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자원봉사자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

좋은글·웃음 2022.04.26

할아버지의 붓글씨

할아버지의 붓글씨 한 요양병원에서 서예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서예가 뇌졸중과 치매를 앓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요양병원에는 뇌졸중이 심하신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몇 개의 단어를 겨우 쓰시는 정도입니다. 어느 날, 서예 수업이 끝나갈 즈음에 할아버지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할아버지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 보이시는 할머니였는데 바로 할아버지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를 본 할아버지는 꼭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음 지으며 말했습니다. "어무이, 어무이요" 그리고는 할아버지는 더듬더듬 어머니의 얼굴을 만지고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자랑하려는 듯 본인의 서예 실력을 뽐냈습니다. 느릿한 손으로 겨우 붓을 새 먹에 담그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붓글씨를 본 어머니의 두..

좋은글·웃음 2022.04.25

아내의 헌신이 만든 발명품

아내의 헌신이 만든 발명품 1813년 인류 최초로 증기기관차가 달렸습니다. 이 증기기관차는 영국의 발명가인 조지 스티븐슨의 땀과 눈물이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그는 탄광 마을의 극빈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습니다. 어릴 때는 소를 키우는 일을 하다가 14살 때부터는 광산에서 일하며 고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광산의 기관사로 일하면서 쉬는 날이면 엔진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엔진을 분해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갱(坑) 안에서 석탄을 꺼내는 방법으로 증기기관차를 생각해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숫자와 글자를 알아야 했습니다. 그런 그의 연구를 실현해주기 위해 아내는 헌신적으로 글자와 셈법을 가르쳐 주었고 누구보다 남편을 곁에서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

좋은글·웃음 2022.04.21

살면서 미루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살면서 미루지 말아야 할 세 가지 한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돈은 많이 벌었지만,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주위 사람들로부터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늘 고민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지인을 찾아가 도움을 구했습니다. 지인은 그의 고백을 듣고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자네는 삶에서 미루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데 그 세 가지를 계속해서 미루는 것 같네." "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지인은 미루지 말아야 할 세 가지를 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는 빚을 갚는 일인데 누군가로부터 받은 미소,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갚는 것인데 그런 것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네." 그는 이 말을 듣곤 자신에게 친절과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을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지인은 그에게 이어서 말했습니다. "둘째는..

좋은글·웃음 2022.04.20

당신만은 못해요

당신만은 못해요 좋은 곳에 살아도 좋은 것을 먹어도 당신의 맘 불편하면 행복이 아닌 거죠 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한 것 같아도 마음속에 걱정은 참 많을 거예요 사람도 나무처럼 물을 줘야 하는데 가끔씩 난 당신께 슬픔만을 줬어요 너를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을 해도 내가 내 맘 아닐 땐 화낼 때도 많았죠 세상 사는 게 바빠 마음에 틈이 생겨 처음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이 세상의 무엇을 나에게 다 준대도 가만히 생각하니 당신만은 못해요 사랑해, 난 널 사랑해 - 테너 박종호의 '당신만은 못해요' - 모름지기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먼 미래를 향해 여정을 떠나는 배와 같다고 했습니다. 때로는 등대가 되어주고, 돛도 되어주며 그렇게 의지하며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것입니다. 곁에 있을 수밖에 ..

좋은글·웃음 2022.04.19

나만의 장외홈런을 날려보세요

'나'만의 장외홈런을 날려보세요 장훈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프로 데뷔 후 20년 연속으로 시즌 100안타, 통산 3,085개의 안타, 통산 타율 3할 1푼 9리, 500홈런과 300도루 이상의 대기록을 세우고 1990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장훈 선수가 워낙 잘하자 일본인들은 장훈 선수가 일본인으로 귀화하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훈 선수는 수많은 차별과 좋은 조건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도 귀화를 거부했습니다. 어느 날 장훈 선수에게 한 기자가 귀화를 거부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장훈 선수는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한국인임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장훈 선수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민족애를 가진 어머님 박순분..

좋은글·웃음 202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