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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타로든 다이브밤을 할 수 있는 ‘Virtual Jeff’

왕도매 2016. 1. 19. 12:06

어떤 기타로든 다이브밤을 할 수 있는 ‘Virtual Jeff’

 

 




스티브 바이(Steve Vai)나 조 새트리아니(Joe Satriani)처럼 다이브밤(divebomb)과 스퀼(squeal)을 하고 싶지만 가지고 있는 빈티지 기타에 비브라토 시스템이 없다면, 플로이드 로즈(Floyd Rose) FRX와 같은 톱 마운드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톤우드(tonewood)의 상당부분을 잃는 것을 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드테일(hardtail)에서 와미(whammy)로 전환하려면 기타를 한동안 수리점에 맡겨 놓아야 할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있는 포모프크스(Fomofx) 는 자사의 버추얼 제프(Virtual Jeff)’는 어떤 기타에든30초 만에 설치하였다가 필요 없어지면 쉽게 떼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버추얼 제프는 전기적인 비브라토 시스템이다. 연주자는 기존의 와미 바처럼 사용하면 되지만 디지털 피치 제어 방식이 채용되어서 완벽한 피치에 에러는 없는 쉬머(shimmer), (dip), 다이브(dive), 스퀼(squeal)을 내도록 아웃풋을 매만져 준다. 어쿠스틱과 베이스를 포함하여 거의 어떤 기타에든 장착할 수 있으므로 픽업이든 뭐든 아날로그 신호 아웃풋만 있으면 가능하다. 연주자는 심지어 몇 대의 기타에 번갈아 재빨리 버추얼 제프를 바꿔가며 달아 사용할 수도 있다.

 

버추얼 제프의 작동 방식을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버추얼 제프가 스톰프(stomp) 정도 크기로 바닥에 놓이는 제어 박스와 전선으로 연결되면 호스트 기타의 픽업에서 나오는 신호가 등록되고 이것이 와미 바 유닛에서 나오는 데이터와 혼합되어 디지털 프로세서를 거치면 디지털로 와미화된 소리가 실시간으로 출력된다는 정도로는 말할 수 있다.

 

버추얼 제프에는 반음에서 두 옥타브 아래에서부터 반음에서 한 옥타브 위에 이르는 범위에서 미리 설정된 8개의 피치가 있고 연주자는 빅스비(Bigsby)나 플로이드 로즈와 같은 전통적인 기계식 시스템을 모방한 발 스위치를 사용하여 모드들을 오갈 수 있다.

 

모드 A 4개의 피치 설정이 있고 모드 B에 나머지 4개가 있다. 이 설정의 일부는 빅스비, 스트라토캐스터(Strat), 플로이드 로즈 시스템과 같은 기계적 와미를 모방한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에서는 한 옥타브 상승처럼 기계적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할 피치 변화가 가능하다(한 옥타브에 도달하기도 전에 줄이 끊어질 것입니다). 연주자는 모드를 바꾸는 발 스위치를 이용해 모드 A와 모드 B를 오갈 수 있다. 따라서 버추얼 제프는 박스 하나로 연주자 맞춤의 와미 둘을 갖는 셈이며, 모드는 즉석에서 깔끔하게 오갈 수 있다.

 

버추얼 제프의 가격과 시판 시점은 이달 말에 NAMM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www.fomof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