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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열로 통증을 치료하는 ‘Vivy’

왕도매 2016. 1. 19. 12:10

심부열로 통증을 치료하는 ‘Vivy’

 




 

투열요법이 뭔지 모른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사실 투열요법은 1907년에 존재한 것인데 고주파 전자기 전류를 사용해 세포에 열을 발생시켜 상처 회복을 촉진하던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의학용으로만 사용되던 이 방법이 리기어 라이프 사이언스(ReGear Life Sciences) 의 웨어러블 비비(Vivy)’를 통해 일반인도 어디서든 직접 시행해 볼 수 있게 되었다.

 

CES에서 선을 보인 비비는 허리띠 형태로 되어 있는데 안에는 충전 배터리, 제어 모듈, 그리고 열을 생산하는 유도 코일이 들어 있다. 기존 투열요법 기계들은 이와 달리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고 숙련된 의료인이 조종해야 한다.

 

사용자는 비비를 상처난 신체 부위에 감고 전원을 켠 뒤 제어 버튼을 이용해 지속 시간을 설정한다. 그러면 비비가 작동하면서 심부열 치료를 시작하며 끝나면 끝난 것을 알려 준다. 스마트폰 앱도 있어서 사용자는 치료 일정을 짜고 그 결과를 추적할 수 있으며 다른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현재 투열요법은 물리치료에서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사용되고 있는데 비비는 주로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관절염, 요통, 결합 조직염, /관절 부상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비비는 현재 심사 중이어서 아직 시판되고 있지는 않다.

 

리기어 는 다음 달부터 생산기금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등이나 무릎과 같은 특정 부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각각 다양한 길이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vivyheal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