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사라지는 저장대 ‘Pinetti’
나무 재질의 다른 와인 저장대와 마찬가지로 ‘피네티(Pinetti)’도 와인 저장의 기능과 더불어 실내 장식의 효과도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측면에서 보면 와인병이 사라지도록 설계되어 누구라도 깜짝 놀라게 된다는 것이다.
할리퀸 일루젼(Harlequin Illusions) 社의 진짜 목공 마술사 토니 포터(Tony Potter)가 만든 ‘피네티’는 저장대의 공간에 와인병을 넣자마자 측면에서는 병이 완전히 사라진 듯 보이는 독특한 설계의 제품이다. 병의 윗부분과 바닥은 여전히 보이므로 병이 몽땅 허공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몸체는 보이지 않는다.
정면과 후면을 제외하면 어느 쪽에서 보더라도 ‘피네티’는 개방형 저장대처럼 보인다. 따라서 와인병을 넣으면 병이 훤히 보여야 하는데 문제는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 병이 보이지 않는지 정확히 알 길은 없다. 거울과 내부 나무 구조의 영리한 조합 덕분이지만 여전히 수수께끼이다.
덴마크 기름으로 마감한 붉은 오크나무 재질의 ‘피네티’에는 최대 12병의 와인을 저장할 수 있으며 사라져 보이는 것은 6개인데 어느 부분에 병을 넣느냐에 따라 다르다. 크기는 21.59cm(가로) x 45.72cm(세로) x 19.05cm(두께)이며 무게는 3.62kg이다.
295달러에 할리퀸 일루젼 社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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