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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이용해 숙면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Dreem’

왕도매 2016. 3. 11. 10:23

소리를 이용해 숙면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Dreem’

 



 

여러 연구 결과 숙면을 취하면 기억력이 향상되고 세포 재생이 활발해지는 이점이 있음이 밝혀졌지만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신생기업 리듬(Rythm) 가 최근에 드림(Dreem)’ 출시와 더불어 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수면자가 깊은 수면 상태에 있을 때를 감지하여 소리를 이용해 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드림은 일련의 전용 센서와 소리를 방출하는 장치가 가벼운 실리콘 중합체 재질의 조절 가능한 헤드밴드에 내장된 구조다. 센서는 휴대용 EEG(뇌전도) 기기처럼 작동하여 수면자의 뇌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다가 수면자가 깊은 수면 상태에 들어가는 순간을 감지하면 그 상태를 유지해 주는 소리를 두개골에 방출한다. 이 작업에 이어플러그는 필요하지 않다.

 

전용 기계 학습(machine-learning) 알고리즘을 채용한 드림은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향상되는데 사용자의 수면 패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모으게 되기 때문이다.

 

리듬 에 따르면 드림은 사용자가 잠들도록 돕지는 않으므로 수면 유도 장치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수면 상황을 추적하는 다른 장치들과 달리 드림은 수면 활동을 추적함은 물론이고 그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능동적으로 작동함으로써 실시간 수면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제공되는 앱(현재는 iOS용만 있음)은 적절한 수면 상태에서 사용자를 깨우는 스마트 알람시계의 역할은 물론이고 데이터 추적 장치로도 기능하는데 드림 헤드셋을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앱을 켜놓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을 때 앱을 이용하면 자신의 두뇌 활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드림이 정말 수면의 질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수면 패턴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면 마스크와 빛 요법을 사용하는 슬립페이스 레스트온(Sleepace RestOn)이나 뉴로온(Neuroon)과 같은 수면 모니터링 장치들과는 다른 제품이 될 것이다.

 

현재 드림은 한정 수량이며 349달러에 리듬 의 웹사이트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는데 배송은 올해 말에 이뤄질 전망이다.

 

 

rythm.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