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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와 대화할 수 있는 장치 ‘Firefly Communicator’

왕도매 2016. 3. 23. 08:20

반딧불이와 대화할 수 있는 장치 ‘Firefly Communicator’

 



 

반딧불이가 생물 발광 신호를 서로에게 보내는 광경은 분명 매혹적이다. 하지만 그들의 대화에 참여하고 싶다면? ‘반딧불이 커뮤니케이터(Firefly Communicator)’의 도움을 조금만 받는다면 조만간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전에 뉴욕의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대화형 디스플레이를 설계했던 기업가 조이 슈타인(Joey Stein)이 만든 이 제품에는 녹색 LED 2개가 달렸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이 LED들을 다양한 종의 반딧불이에 특화된 패턴으로 깜빡이도록 프로그램할 수 있다. 이 패턴이 스마트폰으로부터 반딧불이 커뮤니케이터로 전송되는 방식은 블루투스가 아니다. 그저 반딧불이 커뮤니케이터의 광센서를 깜빡이는 스마트폰 화면 위로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모든 반딧불이 종의 발광 패턴이 등록된 게 아니며 자유형 옵션도 있다. 이 옵션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특정 반딧불이의 신호를 모방하여 수동으로 LED를 깜박이게 할 수 있다. 그 반딧불이가 실제로 응답을 하면 그 패턴은 스마트폰 앱에 저장할 수 있다.

 

반딧불이 커뮤니케이터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이며 30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