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웃음 1268

나 하나쯤이야

나 하나쯤이야 오케스트라는 여러 가지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를 조화시켜 멋진 음악을 만들어 내는 악단입니다. 어느 날 한 오케스트라 팀이 연습하던 중 한 명의 피콜로 연주자가 실수를 했습니다. 자신이 연주를 시작해야 할 박자를 놓쳐 잠시 연주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연주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피콜로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또 있었고, 장엄한 오르간 소리와 북소리 등 다른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악기 연주가 잠시 멈추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지휘자가 연주 연습을 중지시키고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피콜로 소리가 왜 이렇게 작습니까. 피콜로 소리가 똑바로 울려야 오케스트라 전체가 산단 말이오!" 이 말에 피콜로 연주자는 ..

좋은글·웃음 2023.09.13

가장 행복한 사람

가장 행복한 사람 외국의 한 잡지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조사를 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의견을 모아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순위를 매겼습니다. 4위는 위독한 환자의 수술에 성공하여 생명을 살려낸 의사였습니다. 3위는 섬세한 공예품을 세심하게 완성하고 자신의 작품을 바라보며 휘파람을 부는 목공이었습니다. 2위는 아기를 깨끗하게 목욕시키고 몸에 분을 발라주며 웃는 어머니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1위는 모래성을 막 완성한 어린아이였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 보람 있는 일에 열중하고 해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렇듯 행복은 마음의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보람을 느끼는 ..

좋은글·웃음 2023.09.12

사람에 대한 정의

사람에 대한 정의 대학에서 철학과를 다니는 한 학생이 읽던 책을 덮고는 머리를 감싸 쥐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고민하던 학생은 철학 교수한테 찾아가 말했습니다. "교수님, 도서관의 책을 몽땅 읽었는데 저는 아직도 사람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교수는 말없이 웃으며 학생을 데리고 나와 거울을 파는 상점으로 갔습니다. 마침 거울 박스를 나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박스 앞면에서 '잘 깨지는 물건'이라고 쓰여있었는데 교수는 그 박스를 가리키며 학생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저 박스에 쓰여 있는 글처럼 깨지기 쉬운 존재라네." 그리고 그 박스를 지나치자 박스 뒷면에는 '취급 주의'라는 글이 쓰여 있었는데 교수가 또 그걸 보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항..

좋은글·웃음 2023.09.11

우산 천사와 수레 할아버지

우산 천사와 수레 할아버지 지난 8월 29일, 경기도 안산시 일대에서 매일 같이 동네에서 폐지를 줍던 한 할아버지는 잠시 수레를 놓고 식사하러 가시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내린 폭우로 인해서 온몸이 젖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우산도 없었지만, 수레를 몰아야 했기에 비를 피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때 한 마음씨 따뜻한 여성분이 할아버지께 선뜻 우산을 씌워드렸습니다. 자기 옷이 다 젖는데도 오히려 할아버지를 향해 우산을 가까이 내밀었습니다. 그렇게 함께 1km 남짓을 걸어갔습니다. 목적지에 다 도착했을 때 잠시 기다리시라고 한 뒤, 현금인출기에서 3만 원을 인출하여 할아버지께 용돈으로 드렸습니다. 이후 누군가 찍은 사진으로 언론사를 통해 알려졌고, '우산 천사', '세상의 따뜻함을 느..

좋은글·웃음 2023.09.08

좋은 말 많이 하기

좋은 말 많이 하기 힘든 부모님께 '힘내세요' 말해 보세요. 자녀에게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힘이 납니다. 신기한 것은 그 말을 한 당신도 힘을 얻게 됩니다. 고민하는 지인에게 '걱정 말아요' 말해 보세요. 당신의 말을 듣는 지인은 작게나마 걱정이 줄어듭니다. 신기한 것은 그 말을 하는 당신도 용기를 가지게 됩니다. 식당에서 주문 후에 '감사합니다' 말해 보세요. 그 말을 들은 식당 종업원은 종일 따사롭고 푸근해집니다. 신기한 것은 당신과 식당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행복한 마음이 생깁니다. 가까운 이웃에게 '멋있어요' 말해 보세요. 만나는 그 이웃의 얼굴이 더욱더 환해집니다. 신기한 것은 당신의 얼굴에도 함께 빛이 더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해요' 말해 보세요. 사랑은 말하고 표현할수록 더욱더 ..

좋은글·웃음 2023.09.07

벨벳 거미의 모성애

벨벳 거미의 모성애 유럽 남부 건조지대나 북아프리카의 사막에 사는 주홍거미과의 벨벳 거미는 한 번에 80개의 알을 낳아 동시에 부화시킵니다. 알에서 깨어난 80마리의 새끼를 먹이기 위해 처음에는 미리 반쯤 소화시킨 먹이를 토해 먹이지만 준비한 먹이가 다 떨어진 후에는 자기 몸까지 녹여 먹이로 내줍니다. 벨벳 거미는 거대한 거미집을 짓고 집단생활을 하는데 같은 거미집에 사는 거미는 대부분 유전자가 비슷한 관계입니다. 이 거미집에는 수컷보다 암컷이 많으며 새끼들에게 줄 먹이가 극단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새끼들은 어미의 배에 달라붙어 체액을 흡수합니다. 짝짓기를 못 한 다른 암컷 거미들도 같은 방식으로 자기 몸까지 희생하는데 일개미도 암컷이지만 짝짓기를 하지 않고 여왕개미의 새끼를 돌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렇..

좋은글·웃음 2023.09.06

불평 끝에 결국 남은 것은?

불평 끝에 결국 남은 것은? 두 마리의 강아지가 고기 한 덩어리를 놓고 서로 더 많이 먹겠다고 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마침 꾀 많은 원숭이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참견했습니다. "내가 공평하게 나눠주는 건 어때?" 강아지들은 좋은 생각이라며 원숭이에게 고깃덩어리를 가져다주었고 원숭이는 일부러 한 덩어리는 작게, 한 덩어리는 크게 나누었습니다. 작은 것을 받은 강아지는 자기 것이 훨씬 작다고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원숭이는 큰 쪽을 다시 받아서 들고는 한 조각을 베어 먹었습니다. "자 이러면 둘이 똑같지?"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강아지가 원숭이가 한 입을 베어 먹은 부분 때문에 자신의 고기가 더 작다며 불평했습니다. 원숭이는 또 다른 고깃덩어리를 한 입 베어 먹었습니다. 이렇게 몇 번을 계속하고 나..

좋은글·웃음 2023.09.05

치킨게임

치킨게임(Chicken game) 미국 전설의 배우 '제임스 딘'의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재킷과 청바지는 1955년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 등장한 모습입니다. 영화에서 제임스 딘은 절벽을 향해 자동차로 돌진하는 치킨게임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치킨(chicken)은 우리가 알고 있는 '닭'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겁쟁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두 사람이 동시에 자동차를 몰고 절벽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동차와 함께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이 무서워 먼저 자동차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이 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뛰어내릴 절벽이 없는 곳에서는 두 명의 운전자가 나와서 각각 차를 몰고 서로를 향해 빠르게 돌진하는데, 충돌하기 전에 핸들을 꺾어 피하는 쪽이 치킨이 되는 즉, 겁쟁이가 되는..

좋은글·웃음 2023.09.04

극복할 수 없는 역경은 없다

극복할 수 없는 역경은 없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역사학부에 합격한 이현우(19) 군의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21년 동생이 백혈병 선고를 받은 후 혹시나 해서 받은 검사에서 침샘암의 일종인 '이하선암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귀밑 침샘에 암세포가 발생하는 병으로 수술의 부작용으로 확률상 70% 안면마비가 올 수 있을 만큼 심각했습니다.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 수술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앞으로 살아가게 될지 몰라서요." 이현우 군은 고3 수험생이 되었고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서 서울에서 수술하고, 4월부터는 한 달 반가량 방사선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대입 준비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수시로 코피가 났고, 목의 통증 탓에 식사할 ..

좋은글·웃음 2023.09.01

관계와 신뢰와 행복

관계와 신뢰와 행복 Retired, 은퇴했음. No Hurry, 서두를 필요 없음. No Worry, 걱정거리 없음. No Boss, 직장 상사 없음. Free Life, 자유로운 인생. 직장에서 갓 은퇴한 어느 중년 남자가 자동차에 위의 내용이 담긴 글을 적어 놓았습니다. 이 남자는 이제 자신을 구속하는 것이 없어 홀가분하고 즐거웠습니다. 남자는 규칙적인 삶과 질서로부터 벗어났으며, 직장에서 은퇴한 뒤 아무 구속 없이 살아가는 자유와 쫓기는 시간 없이 항상 여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살아가는 남자는 과연 행복할까요? 간혹 무엇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진정한 행복으로 생각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관계 속에서 시작됩니다. 내 주변에 사랑과 신뢰로 함께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 어떤 것에도 ..

좋은글·웃음 20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