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달라지는 신발 ‘ShiftWear’

디자인이 달라지는 신발 ‘ShiftWear’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언제든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들을 커스터마이징하는 데 익숙해졌다. 쓰던 신발에 싫증이 났을 때 새것을 살 필요 없이 운동화의 생김새와 느낌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상상해 보자.또한 운동화의 디자인을 옷과 매번 조합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바람직한 일이기도 하다.

 

신발 표면이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여서 착용자가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운동화인 ‘쉬프트웨어(ShiftWear)’는 바로 이러한 바람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이뿐이 아니라 신발에 눈을 사로잡는 애니메이션이 표시되도록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고를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iOS 앱의 도움을 받으면 미리 설치해둔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직접 디자인을 도안하여 운동화에 표시할 수도 있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전자기기로 구동되는데 이 장치는 워크 앤 차지 기술(Walk-N-Charge Tech)에 의해 걸으면 충전이 된다. 또한 5m까지는 방수가 되는 물질이므로 젖는 문제로 걱정할 필요도 없다. 정지 이미지의 경우에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의 전력 사용량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지만 애니메이션을 표시하게 되면 필요한 전력량이 많아진다.

 

‘쉬프트웨어’ 운동화는 신발 시장의 차기 혁신이 될 수 있으며 웨어러블 기술의 혁신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인디에고고에서 기금 마련 캠페인 중이며 ‘쉬프트웨어’ 효과를 갖춘 제품의 최저 확보 가격은 150달러인데 어떤 효과이냐에 따라 가격은 올라간다.

 

또한 원하는 만큼 독특한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하이힐 역시 인디에고고 프로젝트에 올라와 있는 제품이 있다. ‘볼보리 타임리스(Volvorii Timeless)’ 펌프 역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어서 까다로운 여성들이 바라는 스타일의 패턴을 하이힐에 무제한 표시할 수 있다.

 

하지만 혁신적인 신발 디자인이 하나 더 있으니 전도성 스레드 위브(thread weave 실을 다른 실에 짜넣은 방식의 섬유)와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사람들의 눈을 어지럽힐 제품이다. 영국 기업 플러스리햅스튜디오(+rehabstudio) 社의 ‘쉬프트 스니커즈(Shift Sneakers)’는 카멜레온처럼 색깔을 바꿀 수 있어서 신발 전체의 모습을 완전히 탈바꿈할 수도 있다. 다만 이 신발은 여전히 콘셉트 단계이므로 프로토타입 제품을 만들고 그 이후 양산 제품으로까지 이어지는 단계를 넘는 과제가 남아 있다.

 

 

www.shiftwe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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