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DSD 오디오 장치 ‘DirectStream Junior’
2014년에 출시된 디렉트스트림 DAC(DirectStream DAC)는 어떤 디지털 인풋 포맷이든 받아서 디렉트 스트림 디지털(Direct Stream Digital)로 변환하여 출력할 수 있는데 이때 나는 소리는 완벽함에 가까운 아날로그 소리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나 6,000달러에 근접하는 가격 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콜로라도에 위치한 제작사 PS 오디오(PS Audio) 社는 지난 2년을 투자하여 좀 더 저렴한 제품에서 비슷한 성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모색했고 그 결과가 ‘디렉트스트림 주니어(DirectStream Junior)’의 탄생이다.
디렉트 스트림 디지털, 즉 DSD는 오디오 기록 방식의 하나로 훨씬 더 일반적인 펄스 부호 변조 방식(PCM)에 비해 아날로그에 더 가까운 소리를 낸다고 한다. PS 오디오 社의 폴 맥고완(Paul McGowan)은 2012년에 DSD에 관하여 훌륭한 개관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 DSD는 CD 샘플율의 64배 혹은 그 이상으로 지속적인 1비트 스트림을 제공한다고 묘사했다.
오리지널 디렉트스트림 DAC는 PCM과 DSD 오디오를 DSD율의 10배까지 업샘플(샘플율을 올리는 행위)할 수 있으며 다른 음원으로부터의 잡음 문제를 해결했다. PS 오디오 社의 테드 스미스(Ted Smith)는 전원 공급부, 아웃풋 우회, 화면과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단순화했고 설계상의 난점을 해결해내면서도 세부적이고 자연스러운 오리지널의 사운드를 애초 계획보다 더 많이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두 모델 모두 동일한 필드 프로그램 가능 게이트 어레이(field-programmable-gate-array)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입력되는 오디오를 DSD율의 10배로 업샘플하지만 ‘주니어’의 경우는 제작사의 퍼펙트웨이브 네트워크 브리지 II(PerfectWave Network Bridge II)가 포함되어 있는 덕분에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곧장 네트워크와 연결된다.
‘주니어’ 사용자들은 오리지널만큼이나 깊고 풍부하고 따뜻한 고품질 오디오를 기대할 수 있지만 공간 정확도(spatial accuracy), 투명성(transparency), 악기의 분리, 사운드스테이지 폭(soundstage width)과 고음역 정확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디렉트스트림 주니어’는 이번 달부터 권장소매가 3,999달러에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굿디자인·아이디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 28센트의 벨로모바일 공유 서비스 ‘Veemo’ (0) | 2016.02.23 |
---|---|
나무 모양의 태양 에너지 충전기 ‘Suntree’ (0) | 2016.02.23 |
차량 상태 모니터링기 ‘FXID’ (0) | 2016.02.22 |
집에서 비행기 화물 수속이 가능한 전자 태그 ‘Rimowa e-tag’ (0) | 2016.02.22 |
아동용 3D 펜 ‘3Doodler Start’ (0) | 2016.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