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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가정용 CNC 제작 선반 ‘Desktop MAX’

왕도매 2016. 3. 4. 09:09
효율적인 가정용 CNC 제작 선반 ‘Desktop MAX’
 


 
디지털 제작의 세계에서 3D 프린터만큼 사용하기 간편한 것도 드물다. 하지만 실재 세상에서 최대 유용성을 가지는 물건을 만드는 일이라면 나무, 섬유 유리, 플라스틱을 자를 수 있는 CNC 라우터(router)에 필적하는 장치는 거의 없다. 물론 데스크톱 크기의 CNC 기계들은 수없이 많지만 취미 삼아서 가지고 노는 라우터 이상으로 좀 더 큰 뭔가를 원한다면 ‘샵봇(ShopBot)’ 社의 ‘데스크톱 맥스(Desktop MAX)’에 관심이 갈지도 모르겠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 크기의 CNC 라우터이지만 데스크톱 제작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전문적인 작업장에서 볼 수 있는 덩치 큰 기계는 아니지만 진짜 가구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나무를 가지고 신속히 작업하기에 충분할 만큼 크다.
 
‘데스크톱 맥스’의 절삭대 크기는 91.44cm(가로) x 60.96cm(세로) x 8.89cm(높이)라서 제법 전문적인 작업도 가능하며 아주 크지도 않아서 아무 작업장에나 손쉽게 들여놓을 수 있다. 일단 제대로 설치해 놓으면 나무, MDF(중질 섬유판), 플라스틱, 심지어 알루미늄과 같은 비철 금속을 절삭할 때 사용할 수 있어서 잠재적인 사용처가 상당하다. 초당 10.16cm의 절삭 속도, 0.00635mm의 정밀도를 자랑하므로 상당히 빠르고 정확하다.
 
‘테스크톱 맥스’는 나무를 자를 때 나올 수밖에 없는 톱밥을 처리하지는 못하지만 곁에 작업실용 진공청소기를 붙이면 톱밥이며 찌꺼기가 나오는 대로 제거할 수 있으므로 쉽게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점은 샵봇 社의 웹사이트에 의자, 수납 가구, 실내 장신구 등 기성 제품의 도안이 많이 있으므로 내려받아 ‘데스크톱 맥스’에 즉각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가 PC용이며 맥(Mac) 사용자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
 
현재 9,090달러에 시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