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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스마트폰 고속충전기술 ‘Super Vooc Flash Charge’

왕도매 2016. 3. 7. 11:46

15분 스마트폰 고속충전기술 ‘Super Vooc Flash Charge’

 


 

실감은 안 나겠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은 내내 발전하고 있는데 중국의 전자제품 생산업체 오뽀(Oppo)가 새로운 초고속 충전 기술을 선보였다. ‘슈퍼 북 플래시 차지(Super Vooc Flash Charge)’ 기술은 15분 만에 배터리를 방전 상태에서 완전 충전 상태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15분이라는 시간은 2,500mAh 배터리에 해당한다(예컨대 삼성 갤럭시 S7의 배터리는 3,000mAh이므로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 또한 5분 충전으로 10시간을 통화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허둥지둥 문밖으로 달려나가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이론상 이것은 엄청난 차이가 될 수도 있다.

 

최근 전자제품 생산업체들은 휴대기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보다는 충전 시간을 개선하는 데서 더욱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이렇게 된 데는 스마트폰이 계속 더 가벼워지고 얇아진다는 사실도 한몫했다. 거의 모든 최고급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퀄컴(Qualcomm) 의 퀵 차지(Quick Charge)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LG G5에 적용 중인 새로운 퀵 차지 3.0 기술은 2,750mAh 배터리를 완전 방전 상태에서 80퍼센트 충전 상태로 만들기까지 35분이 걸린다.

 

슈퍼 북 플래시 차지 기술은 이보다 한 수 위인데 새로운 저전압 펄스 충전 알고리즘과 맞춤식 배터리, 어댑터, 케이블, 커넥터를 결합하여 이뤄낸 성과이다. 마이크로USB, USB 타입C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초고속 충전 성능을 제대로 만끽하려면 저 모든 세트를 다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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