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별로 교체 가능한 모듈식 이어폰 ‘mXers’

부품별로 교체 가능한 모듈식 이어폰 ‘mXers’

 

 

AIAIAI 社의 TMA-2와 토크 오디오(Torque Audio) 社의 t402v와 같은 모듈식 헤드폰 사용자는 새 제품을 사지 않고도 기분에 따라 헤드폰의 소리나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델타(Delta) 社의 IEM이나 T20와 같은 일부 제품은 필터 꼭지가 달려 있어서 음질을 바꿀 수도 있다. 하지만 ‘믹서즈(mXers)’로는 이어버드의 색상과 스타일뿐만 아니라 헤드폰의 소리와 모습을 바꿀 수 있음은 물론이고 낡았거나 고장 난 부품도 순식간에 교체할 수 있다.

 

‘믹서즈’ 이어폰은 4개의 주요 부분으로 구성된다. Y자 모양으로 갈라지는 부분에 해당하며 분배기라고도 불리는 허브 커넥터(hub connector)에는 끝에 3.5mm 잭이 달린 케이블을 꽂는다. 각각의 케이블은 좌우 이어폰용인데 이 케이블의 끝에는 마이크로-코욱스(micro-coax) 社의 플러그가 있어서 분배기에 꽂을 수 있으며 돌리면 잠겨서 빠지지 않는다. 이 모든 모듈식 부품은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되는데 소리 커스토마이징 옵션도 추가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거의 2,500개의 서로 다른 이어폰을 이 모듈 시스템을 이용해 만들 수 있다. 빨간색이나 흰색, 파란색 ‘믹서즈’를 원한다면 그에 맞는 색상 옵션이 있다. 베이스를 강화한 소리보다 좀 더 자연스러운 음을 듣고 싶다면 그에 맞는 이어플러그 모듈이 제공될 것이다. 케이블이 해어지거나 드라이버가 망가져도 더는 이어폰 전체를 새로 살 필요가 없다. 그저 교체할 부분만 구매하면 된다.

 

‘믹서즈’ 모듈식 이어폰의 소매가는 49.99달러로 예상되지만, 현재 생산 기금 마련을 위해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이므로 여기에 참여하면 35달러에 4가지 색상 중 하나를 확보할 수 있다.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배송은 8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mxersaudi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