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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WG-M2’

왕도매 2016. 3. 4. 09:06

더 넓은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WG-M2’

 




 

리코(Ricoh) 에서 4K 촬영이 가능한 튼튼한 액션캠(action camera) ‘WG-M2’를 내놓았다. 활발한 활동에 중점을 둔 이 제품은 더 넓고 빠른 렌즈를 갖추어 좀 더 넓은 범위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다. ‘WG-M2’는 전작 WG-M1보다 더 작고 가벼워졌으면서도 방수, 내충격성, 부동성(freeze-proof)을 갖추어 어떤 험지에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WG-M2’ 204도의 초광각(9mm와 같음) F2 렌즈를 채용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경쟁 제품들의 150도 렌즈와 비교하면 훨씬 더 넓은 것으로, 더욱 넓은 범위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광각렌즈에서 발생하는 왜곡을 원하지 않는다면 더 표준에 가까운 150도 각으로도 촬영할 수 있다.

 

8메가픽셀 1/2.3인치(2.54/5.842cm) CMOS 센서를 이용해 정지 이미지나 동영상을 촬영하여 30fps(초당 프레임)에서 최대 4K 3840 x 2160, 혹은 최대 60fps에서 Full HD 1,080p 동영상으로 녹화할 수 있다. 동영상 품질 역시 최대 100Mbps의 높은 비트 전송률이라서 WG-M1으로 녹화했을 때보다 훨씬 더 우수하도록 설정된 듯 보인다.

 

외형도 34.1mm(두께) x 57.4mm(가로) x 77.8mm(세로)로 날씬해지고 무게는 136g이라서 2013년의 전작만큼이나 활발한 활동에 적합하다. 수중 20m 아래에서 2시간 동안 방수가 되며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멀쩡하고 -10°C 온도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한편 다양한 WG 제품군의 거치대와 호환된다.

 

115k 도트(dot) 1.5인치(3.81cm) 크기의 LCD 모니터라서 스노보드를 타고 산을 미끄러지면서도 손쉽게 촬영 설정을 하거나 아무렇지도 않은 듯 프레임을 확인할 수 있다. LCD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 모드도 있어서 카메라를 수직 혹은 위아래를 뒤바꿔 들고 있어도 똑바로 선 듯 촬영할 수도 있다.

좀 더 큰 화면으로 실황 녹화도 가능하다. 해상도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스마트폰, 태블릿, 혹은 컴퓨터에서 이미지 싱크(Image Sync) 앱을 이용하는데, 이 경우에도 역시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실행할 수 있고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를 빼내는 수고를 하지 않고도 이미지와 동영상을 무선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3월 말까지는 주황색이나 은색으로 300달러에 시판될 예정이다.

 

 

www.rico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