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꽂고 음성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Xperia Ear’
소니(Sony) 社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6에서 엑스페리아(Xperia) 시리즈 스마트폰을 들고 나왔는데 그와 동시에 ‘엑스페리아 이어(Xperia Ear)’ 음성 지원 이어버드도 함께 내놓았다.관련 업계에서는 새로운 제품이며 영화 <허(Her)>에 등장했던 이어피스(earpiece)를 개량한 것처럼 보이는 ‘엑스페리아 이어’는 귀에 꽂는 시리(Siri)나 코토나(Cortona)라고 할 수 있다.
소니 社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 음성 지원 장치는 부재 중 전화, 날씨, 약속, 소셜미디어(social-media)수신 메시지를 음성으로 알려 주며 음성으로 검색어를 명령해도 재빨리 반응할 뿐만 아니라 검색 결과를 음성으로 제공해 준다.
사용자는 측면에 있는 버튼을 눌러 운영체제에서 내보내는 오디오 프롬프트(audio prompt)가 들리기만을 기다렸다가 이후로는 어떤 주제든 입으로 명령을 내려 도움을 받으면 된다. 구글 맵(Google Maps)과 통합되어 있으므로 운전 중 방향을 찾을 때 편리하며 다른 블루투스 이어피스처럼 귀에 딱 맞으므로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도중 착용하고 필요한 때마다 유능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엑스페리아 이어’는 삽입부가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이라 착용이 편안하며 스타일리시한 외양에 품질도 뛰어나서 자랑스럽게 착용하고 다닐 만한데 음성 전화 모드에서 4시간을 지속한다고 한다. 소형 배터리가 들어 있는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는데 여기에 ‘엑스페리아 이어’를 꽂으면 충전이 되므로 이동 중 충전이 편리하다. 이 배터리 자체는 USB로 충전하며 ‘엑스페리아 이어’를 3번 충전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이어’는 다음 달부터 시판될 예정인데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 가격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지만 곧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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