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용 나무 인큐베이터 ‘Bios Incube’
화장 후 남은 재를 이용해 나무를 가꾸는 것은 고인을 추억하는 우아하고도 사려 깊으며 자연스러운 방식인데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바이오스 언(Bios Urn) 社가 개발한 바이오스 언이 하고 있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신제품 ‘바이오스 인큐브(Bios Incube)’는 이 일을 더욱 자유롭고 편하게 할 수 있게 해 준다.
‘바이오스 인큐브’는 바이오스 언을 위한 인큐베이터와 같은 역할을 한다. 바이오스 언을 심을 장소, 그리고 선별한 나무의 성장 환경 최적화와 관련하여 사람들이 더욱 풍부한 재량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76cm(세로) x 33cm(가로) 크기의 폴리프로필렌 항아리의 형태를 한 ‘바이오스 인큐브’는 세련되고 미니멀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항아리 벽 안쪽에는 관개 시스템을 내장한 11L의 물탱크가 있으며 나무의 성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센서도 있다.
먼저 바이오스 언을 ‘바이오스 인큐브’ 안에 심는다. 이 ‘바이오스 인큐브’를 사용자의 선호와 씨의 성장 요구 조건 등에 따라 실내나 실외에 놓는다. 그리고 센서를 흙의 표면에 위치시키면 습도, 흙의 온도, 광 노출 정도, 전기 전도, 습도 등을 추적한다.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파악하고 나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한 시스템은 나무의 종류에 따른 조건에 맞게 자동으로 물을 준다. 물탱크에는 한 번 채우면 평균 20일 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한 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시스템이 수질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사용자의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센서는 수집한 정보를 안드로이드나 iOS용 모바일 앱으로 전송해 주므로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서나 나무의 성장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수질이 나쁘다거나 온도가 나무에 적합하지 않다거나 햇볕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거나 등의 문제가 발생할 때는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통지가 간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이며 약 384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 예상대로 이뤄질 경우 배송은 11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urnabi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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