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캠 영상을 TV로 편집할 수 있는 ‘Sugarlock’
액션 캠이나 드론으로 찍어 메모리 카드에 들어 있는 모든 영상을 컴퓨터가 아닌 TV로 편집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까? TV에 꽂으면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해 영상을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영상 편집 장치인 ‘슈가록(Sugarlock)’이 태어난 이유다.
현재 인디에고고에서 기금을 모으고 있는 ‘슈가록’은 액션 캠 독(dock)이라 불린다. 하지만 TV에 꽂아 사용하는 영상 편집기라고 부르는 편이 나을 것이다. HDMI를 이용해 TV에 연결하기만 하면 사용자는 SD카드(마이크로SD일 경우에는 어댑터를 사용하여)나 USB에 들어 있는 MP4와 MOV 영상을 즉각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슈가록’ 앱을 구동하는 안드로이드나 iOS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영상을 편집하고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다. 간결해 보이는 앱의 인터페이스는 액션 버튼과 제스처 영역으로 구성되며 손쉽게 영상을 선택하여 편집하고 에더넷이나 와이파이를 이용해 공유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영상을 편집하는 것보다 더욱 쉬운 것이 분명하다.
‘슈가록’ 장치 자체는 MIPS 기반의 SOC와 뛰어난 성능의 영상 처리 엔진, 8GB의 내장 스크래치 저장 공간(scratch space)이 합쳐진 것이라고들 한다. 영상은 ‘슈가록’ 클라우드를 통해서도 업로드되고 저장될 수 있으며 사용자는 계정을 개설하면 10GB의 용량을 무료로 받는다. 현재 ‘슈가록’은 최대 Full HD급1080p 60fps(초당 프레임) 해상도를 지원하며 4K 지원은 관련 작업이 진행 중이니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기능들 역시 가능해질 예정인데, 이를테면 영상뿐 아니라 이미지와 음악 파일 지원, 페이스북(Facebook), 유튜브(YouTube), 트위터(Twitter),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공유 옵션을 종합적으로 선택하는 기능 등이 포함된다.
현재 239달러에 확보할 수 있는데 초기 물량이 소진되면 가격은 259달러로 오르며 시판될 경우 희망 소매가는 349달러다.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배송은 6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sugarl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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