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론을 몰라도 사용할 수 있는 미디 ‘KordBot’
종종 고삐 풀린 음악가들은 기존의 음악 스타일과 정형화된 진행 양식에서 자기 방식대로 벗어나곤 한다.하지만 음악 이론을 아직 마스터하지 않았다면 일은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 킥스타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중인 ‘코드봇(KordBot)’은 미디 코드 생성기, 아르페지에이터(arpeggiator), 스텝 시퀀서(step sequencer)를 하나로 통합하여 디지털 음악 창조 보조기이자 음악 교사 역할을 동시에 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제품의 좌측에는 32개의 코드 조정기가 있어서 가장 흔한 코드 형태와 인버전(inversion)을 선택할 때 사용되는데 물론 사용자는 ‘코드봇’의 메모리에 자신의 코드를 만들어서 저장할 수 있다. 이 버튼들 바로 오른쪽에는 2옥타브 키보드가 있어서 코드의 근음을 고를 때 사용된다. 4개의 회전형 제어기도 있어서 한 코드에 들어가는 음의 수를 확장할 수 있으므로 사실상 다른 방식으로는 생성하기가 불가능한 코드를 만들 수 있으며 코드를 치고자 하는 연주자는 ‘코드봇’의 강약 및 위치 감지 리본 컨트롤러를 이용 할 수 있다.
코드는 내장된 아르페지에이터 덕분에 다양한 패턴으로도 연주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아르페지오 패턴을 추가하고 음 길이를 다양하게 할 수 있으며 아직 개발 단계이긴 하지만 최대 4개의 시퀀서 채널을 갖춘 스텝 시퀀서도 포함된다. 송 빌더(Song Builder) 기능을 사용하면 화음이 어울리는 코드를 49개의 서로 다른 음계에 대해 자동으로 미리 선택할 수 있는데 ‘코드봇’이 진행 중 적절한 다음 코드를 추천해 주므로 음악이 어떻게 조합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드봇’은 휴대성을 위해 배터리로 동작하는데 리튬폴리머 배터리 혹은 표준형 알카라인 배터리가 사용될 것이다. ‘코드봇’에는 스피커가 없지만 표준적인 미디, USB,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미디 호환형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로 수많은 코드와 아르페지오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코드봇’은 미디 제어기로 기능할 수도 있는데 코드 조정기 버튼은 (예컨대 음악 생산 스위트에서 클립을 시작할 때) 켜고 끄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코드 메모리 패드는 드럼 패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리본 컨트롤러와 같은 제어기들은 미디 CC에 할당될 수 있다.
‘코드봇’ 설계자인 브래드 홀랜드(Brad Holland)와 그의 팀은 ‘코드봇’이 미디 애호가들의 많은 사용을 위해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인데, 초기 확보 금액들이 모두 소진되면서 ‘코드봇’에서 여분의 저장 공간을 위한 SD 카드 슬롯 추가와 같은 몇 가지 추가 옵션이 포함되었다. 지금은 249달러에 확보할 수 있고 예정대로 이뤄지면 배송은 9월에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islainstrumen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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