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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의 턴테이블 ‘Atmo Sfera’

왕도매 2016. 4. 6. 09:59

LP가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의 턴테이블 ‘Atmo Sfera’

 



 

오디오 세상이 LP로 완전히 돌아가지는 않겠지만 믿을 수 없게도 LP 플랫폼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LP로 찍어내는 음악이 많아지고 있음은 물론이고 LP를 들을 수 있는 창의적인 플레이어들도 나타나고 있으니 말이다. 버티컬 플레이어(Vertical Player)가 수직으로 서는 플래터(platter)를 선보인 것이 그 좋은 예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플래터 자체를 아예 없앤 애트모 스페라(Atmo Sfera)’가 나왔다.

 

기존의 어떤 LP 플레이어들과도 달리 애트모 스페라는 턴테이블을 아무런 음질 손상 없이 가장 기본적은 것으로만 최소화한 제품이다. 그렇다고 보통 그러듯 부품을 가능한 한 무겁게 만든 것이 아니다. 최대한 많은 것을 제거하여 진동이 애트모 스페라가 작동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렇다고 플래터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한쪽에 LP를 올려놓을 수 있는 작은 반구형 모양의 장치가 있다. LP의 중앙만 이 소형 플래터와 접촉하므로 나머지 부분은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준다. 토크가 낮은 바이폴라 모터(bipolar motor)가 벨트로 작동하는 턴테이블을 돌리고 오디오 테크니카(Audio Technica)  AT95E 카트리지가 평형을 유지하도록 처리된 탄소 섬유 소재의 음관에 달려 있다.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내장되어서 정밀한 작동이 가능하고 블루투스가 있으므로 무선으로 스피커에 음악을 스트리밍하며 밑동은 나무 재질인데 크기는 30.48cm (가로) x 27.94cm (세로) x 10.16cm (높이)이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이며 약 1,013.59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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