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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만든 ‘22×22 Rubik’s Cube’

왕도매 2016. 2. 2. 13:06

3D 프린터로 만든 ‘22×22 Rubik’s Cube

 




 

루빅스 큐브는 시간 때우기용으로 훌륭하면서도 동시에 두뇌 세포를 발달시켜 사람을 더욱 총명하게 만든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가지고 놀기에 너무 복잡한 루빅스 큐브 때문에 좌절하기도 한다. 사실 풀지 못해 부수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데 심지어 사람을 토할 것처럼 만드는 제품도 있다. 무시무시한 ‘22×22 루빅스 큐브(22×22 Rubik’s Cube)‘을 본 사람들은 아마 대부분이 달아나 한동안은 루빅스의 루자도 꺼내지 않을지 모른다.

 

코렌 퍼즐(Coren Puzzles) 가 만든 본격 ‘22×22 루빅스 큐브는 각면의 길이가 200mm이며 3D 프린터로 만든 2,691개의 부품들로 구성된다. 움직이는 부품들이 매우 많고 함께 혹은 개별적으로 회전하는 층이 여러 갈래여서 코어를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제품의 완성에는 거의 8개월이 걸렸다. 현재 이 프로젝트가 씽니버스(Thingiverse)에 올라 있기는 하지만 도전을 권하지는 않는데, 맞추는 동안 겪을 고통과 악몽이 엄청날 것이기 때문이다.

 

상상해 보자. ‘22×22 루빅스 큐브에서 가능한 조합의 수는 30x30x30, 35x35x35, 43x43x43 그리고49x49x49이다. 그 자체로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여기에 도전해서 ‘22×22 루빅스 큐브를 흩어놓고 다시 맞추려는 사람은 아마 정신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22×22 루빅스 큐브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상상하기 어려운 제품인데 모두가 3D 프린팅 기술 덕분이다. 하지만 흩어놓았을 때 이것을 어떻게 다시 맞출 것인지는 더욱 상상하기가 어렵다. 한 번 도전해 세계 기록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

 

 

www.thingiver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