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원격 제어기로 바꾸는 레이더 기술 ‘Google Project Soli’

손을 원격 제어기로 바꾸는 레이더 기술 ‘Google Project Soli’

 

 

사람의 맨손을 가상 제어기로 바꿔 주는 제품들은 이미 있다. 카메라로 손과 손가락 움직임을 파악하여 디지털 명령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구글 프로젝트 솔리(Google Project Soli)’는 이런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킨 제품으로 레이더 기술을 사용하여 새로운 방식의 무접촉 가상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사람의 손을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바꾸도록 설계된 ‘솔리’는 1mm 미만의 미세 고속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는 ‘솔리’가 커다란 동작을 넘어서는 인식 능력을 갖는다는 뜻으로, 미세한 손동작에도 반응하도록 프로그램될 수 있어서 매우 풍부한 제어 가능성을 여는 초석이 될 수 있다. 가상 놉(knob)을 돌리고 가상 슬라이더를 조절하거나 가상 기타를 연주하고 싶다면 ‘솔리’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솔리’는 5mm(가로) x 5mm(세로) 크기의 칩에 압축된 손짓 레이더 센서로 이뤄져 있다. 그만큼 소형이라서 현 세대 웨어러블 장치 대부분의 내부에 장착될 수 있다. 센서는 광폭 레이더 빔을 사용하여 손 전체를 커버하는데 시간별 신호 변화를 분석하여 손의 위치를 계산해낸다. 60GHz로 구동하는 ‘솔리’는 초당 최고10,000프레임의 속도로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어서 거의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다.

 

현재 ‘솔리’의 첫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었으며 함께 사용할 프로토타입 개발 보드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소프트웨어 API를 공개할 계획이다. 그러면 개발자들이 이것을 사용하여 이 기술을 각자의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다.

 

 

www.google.com/atap/project-so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