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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전용 휴대용 무전원 DAC/증폭기 ‘Pebble’

왕도매 2016. 3. 21. 14:52

iOS 전용 휴대용 무전원 DAC/증폭기 ‘Pebble’

 



 

아이스크림선디에 얹은 고명과 버찌처럼 증폭기를 갖춘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가 있으면 음악 청취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휴대용 DAC/증폭기의 대부분은 랩톱과 안드로이드 장치와는 호환되지만 iOS와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최근 MFi 승인을 받은 휴대용 장치가 아이폰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나섰다. ‘페블(Pebble)’은 배터리가 필요 없고 매우 가벼우면서도 헤드폰/이어폰의 마이크/리모컨 기능을 사용하는 오디오 증폭기다.

 

대부분의 랩톱, 태블릿,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표준적인 오디오 회로만 있으면 충분하다. 물론 대단한 성능의 음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아쿠아(Aqua) DAC/증폭기나 미요(Miyo) DAC/증폭기, 주퍼DAC(ZuperDAC)와 같은 외장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이폰 6/6+/6s/6s+이면서 고품질 오디오 혹은 하이 임피던스(high-impedance) 헤드폰을 간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라이트닝(Lightning) 케이블과 3.5mm 오디오 잭을 갖춘 페블 소형 오디오 증폭기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로 기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라이트닝 포트는 디지털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는 페블에 내장되어 있으며 애플(Apple) 의 승인을 받은 오디오 칩으로부터 최대 24비트/192kHz 고품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페블의 몸체는 절삭 가공 처리된 금속이라서 강물에 오래 씻긴 조약돌과 같은 모습과 느낌을 준다. 전력은 연결된 아이폰에서 얻으므로 충전할 내장 배터리 같은 것은 없으며 LED 하나로 작동 상황을 보여 준다.무게는 28.35g에 불과하고 소형이라서 바지의 작은 주머니에도 충분히 휴대할 수 있다.

 

번거로운 외부 버튼은 없으며 헤드폰/이어폰 케이블에 달린 내장 마이크/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 다른DAC/증폭기 제품들은 이런 기능이 없어서 사용자는 전화를 받거나 음악 트랙을 바꿀 때는 스마트폰을 꺼내야 한다. ‘페블은 음악 플레이어, 곡 목록 편집기, 이퀄라이저 역할을 하는 전용 앱도 있다.

 

페블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이며 하루도 되지 못해 18,000달러 목표액의 17%를 달성했는데 아직 31일이나 남은 상황이다. ‘페블을 확보할 수 있는 금액은 45달러인데 이는 예상 소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사용된 칩의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없다. 개발, 툴링(tooling), 프로토타입 제작이 완료된 상태이므로 MFi 승인과 생산이 일정대로만 진행되면 배송은 올 7월부터 기대할 수 있다.

 

 

cobble.teicn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