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가 귓속으로 들어가는 무선 이어폰 ‘RippleBuds’
작년 말 시장에 나온 무선 이어폰 이어린이 블루투스 관련 제품으로는 첫 번째였지만 내장 마이크가 없어서 사용 중에 전화를 받는 것이 좀 불편했는데, ‘리플버드(RippleBud)’는 귓속 마이크를 채용하여 핸즈프리 통화를 가능하게 했고 재생 시간도 늘린 제품이다.
2012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지금은 9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 중인 ‘리플버드’는 사용자의 실제 목소리를 잡아내면서도 배경의 소음은 최소화한다는 제품이다. 바깥귀길 안쪽으로 들어가는 전용 콘덴서 마이크는 배경 소음을 도서관 수준의 30dB로 줄이며 특허받은 기술은 스피커 드라이버와 마이크가 가까움에도 울림이 일어나지 않게 해 준다.
이어폰 부분은 땀을 흘려도 상하지 않는 실리콘 꼭지가 5개의 크기로 제공되는데 잔물결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바깥 소음을 줄이며 귀에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꼭지는 물로 씻을 수 있다.
크기가 17.4mm x 26.5mm이고 무게는 4.5g인 ‘리플버드’의 각 캡슐에는 55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있어서 1회 충전으로 최장 5시간의 음악 재생과 통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충전 포드(pod)는 모바일 음악 청취 시간을 늘리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 충전 포드는 1회 충전으로 ‘리플버드’ 캡슐 양쪽을 3회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리플버드’는 호환되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4.1로 무선 약 10m 거리까지 페어링되므로 사용자는 이 스마트 디지털 보조기구가 있으면 음성 명령으로 핸즈프리 전화를 받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대화할 수 있다. ‘리플버드’가 페어링된 스마트폰과 너무 멀리 떨어지면 신호를 보내므로 우연히 페어링이 끊기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리플버드’는 모노와 스테레오 2가지가 있으며 모노 버전은 2개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스테레오로 음악을 들을 수 없다. 프로토타입을 양산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리플버드’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이며 모노는 69달러, 스테레오는 99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 예상대로 진행되면 배송은 9월에 시작될 전망이다.
ripplebu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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